돌발성 난청 후 고막 천공 발생
돌발성 난청 후, 목과 어깨 주변으로 뭉친 근육 풀고 혈액순환에 좋으라고 전기자극 치료기를 구입해서 집에서 목덜미 귀 주변 마사지를 너무 과격하게 받아서일까?? 중이염이 생긴 것도 아닌데 고막에 구멍이 생겨 코를 풀며 바람이 새 나갔다. 고막에 주사를 맞아서 그럴 수도 있다지만, 극히 드물고 자연스레 막히기도 한대서 기다림...
고막 천공 약 80%, 고막 패치술 불가
결국 이비인후과 가서 귀 속을 보니 고막 천공이 재생이 되기는 커녕 크게 구멍이 나 있어서 이걸 본 전문의 3 명 모두가 이제는 저절로 닫힐 시기는 아니고 고막 패치술로도 힘들다고 고실 성형 수술을 권유했다. 고막주사 맞고 구멍이 이렇게 커질 수는 없다면서, 고막이 뚫려서 청력이 더 안 나오는 거라며.... 수영장에 안 갈 거고 80대 노인이면 그냥 살라고 할 텐데 아직은 젊으니 삶의 질을 위해 하라는 식이다.
전신 마취를 해야하는 고실 성형술
고민하다가 결국 서울아산병원 입원하여 전신마취하고 고실성형술 받음. 처음 며칠은 코와 입에서도 피가 살짝 묻어 나오고, 귀 속이 뻐근하고 트림할 때도 아프고 귀에서 쭈지직 뿌지직 덜그럭 소리가 나고 1주일 지나서는 심장 뛰는 소리가 나고... 이명은 사라지지 않고, 의사들은 청력은 3개월 지나야 조금 더 나아질 거래고....
그렇게 외이도로 연골 살짝 째서 고막에 붙이는 수술을 하고 코로나19 뚫고 1주일마다 소독 다님. 귀에 물이 안 들어가게 조심하고, 술 담배 전혀 하지 않았다.
그렇게 수술 2주차에 실밥을 풀고 귀에 넣으라는 약도 넣고, 1khz 슬슬 깨어나는 거 같아서 수술이 잘 되어 청력이 이제 올라갈 거라 기대하고 있었다.
※ 본 글은 실제로 고실 성형술과 고막 패치술을 받은 환자(원작자)의 동의를 얻어 재구성하였습니다.
왜 귀 건강이 중요한가?
고막 천공이나 중이 손상은 단순히 청력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. 방치하면 만성 중이염, 청력 손실, 심지어 안면 신경 마비와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, 필요시 고막패치술이나 고실 성형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문의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세요. 귀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소중한 요소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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